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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문화콘텐츠교육과 지원서

 


 

2020년, 6년차 초등교사인 나는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다. 전문성을 계발하고 교사로서의 삶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대학원을 알아보게 되었다. 우연하게도 지금까지 가깝게 지내는 같은 과 친구가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에 재학 중이라는소식을 들었다. 더욱 놀라웠던 것은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과에 그 친구가 이미 재학 중이었다. 워낙 IT관련 정보와 활용에 능한 친구라 뭐라도 좀 얻어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마음을 굳히고 조언을 얻어가며 지원서를 작성했다.

 

지원서의 양식은 올리지 못한다.

 

그러나 내가 교육대학원 지원서 양식에 맞게 작성한 내용은 포스팅하려 한다. 일부 민감정보를 제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2020학년도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문화콘텐츠교육과 지원서

 

 

 

○지원동기

- 지원동기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습득하려는 동기입니다. 이미 알고 있던 지식이나 개념들이 유의미하게 서로 연결되는 것을 경험할 때, 혹은 새롭게 배운 지식을 삶의 여러 자리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때에 저는 큰 행복감을 경험합니다. 따라서 문화컨텐츠교육이라는 큰 주제와 그 속에 포함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습득하고제가 속한 삶의 다양한 자리에서 그 지식들을 유용하게 사용하고 싶습니다. 둘째, 교사의 전문성 함양을 위한 동기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교사로 살아가는 저는 다양한 문화컨텐츠 자료들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문화컨텐츠교육을 연구하며 이를 토대로 앞으로의 교육 현장에 이바지하는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나아가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요구하는 수업의 전문가로서의 교사가 되고 싶어 이 학과에 지원하였습니다. 셋째, 장래를 준비하기 위한 동기입니다. 저는 ‘문화’에 관심이 있습니다. 태국에서 1년의 시간을 봉사하며 다양한 ‘문화’와 경험을 체험하였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2014년 초임 교사가 되었고 저는 ‘문화’, 나아가 ‘재외한국교육’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문화컨텐츠교육을 통해 한국의 교실 현장뿐만 아니라 세계로 나아가 재외한국학교의 교실 현장에도 필요한 교사가 되기 원합니다. 문화컨텐츠교육을 통해 새로운 학문 수학의 경험을 쌓고 교사로서의 전문성을 기르고 나아가 장래의 학교와 학생이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그렇기에 이번 2020학년도 전기 한국교원대학교 문화컨텐츠교육과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장래계획

- 현재 26명의 6학년 학생들과 OOOO초등학교에서 ‘배워서 남 준다.’라는 모토로 교육 현장에서 날마다 치열하게 배우고 또 가르치며 학생들과 성장하고 있습니다. 장래에는 제가 관심 있어 하는 ‘재외한국교육’에 뜻을 두고 보다 넓고,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전문가로 일하고 싶습니다. 따라서 대학원 교육 중 ‘문화컨텐츠교육’의 기초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연구 자료와 교수. 학습 기술을 수학하고자 합니다. 또한 문화컨텐츠라는 주제를 학교 교실 현장에 적용할 방안을 제가 속한 지역의 연구회와 교원 모임을 통해 나누고 익히고자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우리나라에 있는 학생들이 평등하고 질 높은 교육을 제공받도록 돕는 교사가 되기 원합니다. 그리고 저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재외한국교육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교육 전문가가 되는 꿈을 꿉니다. 부모의 직업에 의해 혹은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우리나라를 떠나 살아가는 재외한국학교 학생들에게 저는 관심과 애정이 있습니다. 올바른 역사의식과 한국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질 높은 문화컨텐츠를 통해 교육하기 원합니다. 따라서 가까운 목표로는 첫째, 6학급 규모 이하의 벽지 학교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농어촌 교육의 현장을 피부로 경험하며 어떤 문화컨텐츠가 우리나라 구석구석까지 필요한지 알고자 합니다. 둘째, 재외한국학교 특히 제가 대학시절 1년간의 봉사활동을 다녀 온 ‘태국’의 재외한국교육기관에서 근무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재외한국 학생들과의 교육 경험을 통해 재외한국학교에 꼭 필요한 컨텐츠가 무엇인지 연구하고 개발하고자 합니다. 셋째, 문화와 컨텐츠를 통해 교사를 돕는 교사, 혹은 학교를 돕는 전문가가 되어 결과적으로는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는 데에 도움을 주는 삶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영북지역 [좋은교사] 모임

- 학기 중 격 주로 영북지역의 유, 초, 중등 교사들이 모여 함께 인문학. 철학. 동화 등의 도서를 선정하여 독서. 토론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후배 선생님으로부터 모임을 소개받았고 2019년부터 참여하고 있습니다. 4~6세 아이들이 읽는 동화에서부터 고전 소설, 시대정신을 담은 수필 등 다양한 책을 선정하여 독서 나눔을 진행합니다. 선생님들이 각자 돌아가며 독서 토론의 진행을 맡으며 저도 진행을 몇 차례 맡아보았습니다. 책을 읽고 책에서 관찰되는 질문, 심층 질문, 적용 질문 등을 스스로 만들고 발문하는 모든 활동을 추진했었습니다. 이는 스토리텔링, 융합교육, 하브루타 교육과도 연계할 수 있었던 귀중한 경험이었습니다. 강릉청소년날다센터에 초빙되는 현직 교사로 근무하는 독서. 토론 강사들의 강의를 듣기도 하며 독서. 토론의 기초를 함께 다지기도 하였습니다. 책을 한 번 읽어서는 알 수 없었던 내용들을 각양각색의 선생님들과 나누는 시간은 국어교과와 사회. 도덕 교과 등을 진행하는 데에 있어서 너무나도 유익한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또한 학생의 생활지도와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토론과 논술을 적용하여 학생들의 사고력을 높이고 의사소통능력을 함양하는 유익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연합 학생자치회 모임

- 올 해에 학교에서 맡은 업무는 ‘학생 자치회’ 업무입니다. 학생들의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하고 학교 내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해결하도록 독려하며 업무를 추진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옆 학교의 선생님으로부터 속초지역 내의 3개 초등학교 ‘연합 자치회’ 활동을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연락이 왔습니다. 가장 학생 수가 많은 초등학교 3개교를 기준으로 선정하였고 자치회를 담당하는 학생들과 놀이교육, 연극교육, 토의. 토론 교육 등을 해보자는 취지였습니다. 학생들이 매우 흥미로워했고 모임 자체에서 얻는 긍정적인 교육 효과가 있었습니다. 또한 자치회 활동 자체에 대한 기대감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소속 교육지원청의 교육장과의 만남을 계획하여 학생들 스스로가 느끼는 불편사항이나 요구사항, 또한 교육장님의 말씀을 듣는 것을 목표로 각 학교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안전 동아리 활동

- OOOO초등학교 부임하며 교사 ‘안전 동아리’에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학교 내.외의 안전 불감증에 해당되는 사례들을 찾아보며 교사로서 혹은 공교육 기관에 근무하는 공인으로서 더욱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탐색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과 교사, 나아가 학교에 출입하는 많은 사람들에게는 다양한 안전사고의 요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모래로 만들어진 놀이터 바닥에 움푹 패여 있는 작은 웅덩이가 큰 사고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학교 식당과 운동장을 잇는 철제 손잡이와 기둥들도 안전사고로부터 취약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등.하교시에 차량 통행이 잦은 학교 주변에는 반드시 차량을 통제할 사람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차량 안전을 위해 교사들이 두 팔을 걷고 조를 짜서 돕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학교 시설과 학생의 안전에 책임 있는 자로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며 이를 위한 학교 교육에 효과적으로 적용해야겠습니다.

 


○ 2014년 OO교육지원청 교육장 표창장

- 평소 만화 컨텐츠를 수업 시간에 적용하기를 좋아하여 교과시간에 어울리는 칠판 그림을 그리곤 하였습니다. 자율동아리로 당해에 ‘만화그리기’부서를 운영하기도 하였습니다. 5학년 학급 담임을 맡으며 그 중에서 그림그리기를 좋아한 학생들이 많이 있었고 제가 알고 있는 만화의 기초를 창체시간을 활용해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OO시에서 주최하는 ‘별. 바다. 새 문화그리기 대회’에서 우리 반 학생이 참가해 2학기 중반 즈음에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만화 컨텐츠를 수업에 활용한 것이 저에게도 재미있었지만 학생 의 미적체험으로 연결되었다는 사실이 매우 뿌듯했던 순간이었습니다.

 


○ 2014년 OO스포츠클럽대회 피구(여초) 준우승

- 스포츠클럽 업무를 맡으며 그 중 ‘피구’활동의 업무를 담당했었습니다. 매 주 고학년 학생들과 체육지도자 선생님과 만나며 기초체력 훈련부터 피구의 요령, 전술 등을 익혔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이후에는 거의 피구를 접해보지 않다가 초임 교사로 부임하며 다시 피구를 하게 되어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러나 즐겁게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담당자인 나부터 열정을 갖고 피구 활동에 참여하자고 스스로 독려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스포츠클럽 대회를 목표로 열심히 연습하였고 OO스포츠클럽 피구 여초부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하였습니다. 방과 후 시간을 내어놓고 열심히 연습한 학생들과의 모든 노력들이 보람되게 다가온 순간이었습니다.

○ 제 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2차 선발전 배구(남초) 3위 (2018년 3월 10일)

○ 2018년 OO소년체전 배구(남초) 3위 (2018년 4월 7일)

○ 제 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배구(남초) OO도대표 1차 선발전 3위 (2018년 11월 11일)

- 도간내신을 써서 OO OO에서 저의 고향인 OO OO시로 발령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모교인 OOOO초등학교에서 저는 ‘육성종목(배구)’업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학교에서는 역사가 깊은 육성종목이기도 하고 지역 사회에서도 관심이 많은 종목이라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습니다. 행정업무, 예산 사용 외에 제가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체육관에 나가 배구공을 패스해주고 정기적으로 만나 어려움을 듣는 일이었습니다. 학생들은 코치선생님의 훈련을 잘 따라주었고 OO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 2차 선발전에서 3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3박4일간의 훈련 일정을 소화하며 ‘스포츠’라는 컨텐츠로 하나 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열심히 훈련하여 강원소년체전에서도 3위라는 성적을 거둘 수 있었고 2학기에 실시한 전국소년체육대회 OO도대표 1차 선발전에서 3위를 수상하였습니다.

 

 


○ 독서토론 컨텐츠 교실 적용 방안 연구

- 스토리텔링 기법과 문답식 토론 기법을 적극 활용하여 다양한 독서 컨텐츠 교실 적용방안을 연구하고자합니다. 책 속에 숨겨진 지혜들로 학생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산하는 일은 교사로서 매우 뿌듯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아주 짧은 동화책 한 권, 설화와 구전으로 내려오는 전설, 고전 소설부터 현대 소설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은 책을 통해 무궁무진한 간접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텔링 기법은 기초 개념이나 단편적인 지식이 부족한 학생들로부터도 다양한 간접 경험과 상상력을 도출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따라서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한 독서. 토론 컨텐츠 교실 적용 방안 등을 연구하고자 합니다. 문답식 토론 기법은 문제 상황에서 다양한 결론을 도출하거나 학생의 단편적 지식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발산시킬 수 있는 유의미한 기법입니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는 의사소통 능력과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시기이기에 이러한 유의미한 학습 기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문답식 독서. 토론 컨텐츠를 교실에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연구하고자 합니다.


○ 연극. 영화 컨텐츠 교실 적용 방안 연구

- 연극과 영화라는 시. 청각 컨텐츠는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내용을 전달할 수 있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며 흥미를 유지하며 학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포츠, 요리, 과학, 역사, 공상과학, 기후, 재난 등 다양한 분야의 연극. 영화 컨텐츠를 통해 교과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면 학생들은 보다 흥미 있고 효과적으로 교과학습과 범교과 학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연극. 영화 컨텐츠를 교실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연극. 영화를 분석하는 방법과 연극. 영화를 직접 체험하는 방법입니다. 분석의 방법으로는 전체적인 구조나 형식을 파악하는 방법, 스토리 라인을 추출하는 방법, 관찰되는 것으로 질문을 만들거나 예상하여 질문을 만드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이는 제작자가 의도하는 내용을 효과적으로 파악하여 교과 내용과 연계할 수 있으며 창의적인 발산을 통해 새로운 내용을 구상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연극. 영화를 직접 체험하는 방법으로는 놀이를 통한 주제 표현하기, 정지 동작을 통해 내용 표현하기, 무언극으로 표현하기, 다른 매체로 내용 전달하기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신체활동뿐만아니라 핵심성취기준이 제시하는 핵심 주제들과 범교과의 역량까지 흥미 있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극. 영과 컨텐츠를 교실에 적용하는 방안들을 연구하고자 합니다.

 


○ 재외한국학교 교육컨텐츠 연구

- 우리의 시선을 조금만 돌려 세계를 향하면 외국에 나가있는 우리나라 동포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다양한 이유들로 국외에서 생활하는 대한민국의 교육의 주체들입니다. 2012년 1년간 해외봉사를 실시하며 그들의 삶을 직간접적으로 태국에서 체험하였습니다. 재외한국인 학생들은 국내의 학생들보다 빈번하게 정체성의 혼란, 바른 역사관의 부재, 미래에 대한 불안을 경험합니다. 따라서 저는 국외의 재외한국인 학생들에게 건강한 정체성을 기르고 바란 역사관을 함양하여 진로를 스스로 탐색하는 데에 이르는 질 높은 교육과 효과적인 교육 컨텐츠가 제공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역사의식함양을 위한 역사교육 컨텐츠, 학생 상호간의 집단지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문답. 토론식 컨텐츠, 자발적인 주제 선정으로 시작하여 과정 중심의 평가까지 포함할 수 있는 프로젝트 수업의 컨텐츠 등을 재외한국학교의 실정에 맞게 연구하여 작용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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